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.
열라 중인데 뒷 주머니 속에서 울리는 전화를 받아야 될지 말아야 될지
음악을 듣고 싶은데 유선이어폰을 옷 속으로 넣어 뒷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에 연결하고 다시 귀에 꽂아야 하고 주렁주렁 선들은 자꾸 신경에 거슬리고 생각만 해도 귀찮다.
무선블루투스 이어폰을 써 볼까? 삼성에서 나오는 버즈를 귀에 꽂아 써 본 사람은 다 알거다.
내 귀가 이상한 건지 몰라도 잔진동, 턱을 몇 번 넘다 보면 버즈는 어디로 날아가 버리고 찾으려 주위를 몇 번이나 돌아다녔는지 모른다.
처음엔 가격 때문에 고민고민, 얼마나 탄다고? 없어도 되는데 이게 필요할까? 운동에 집중해야지. 무엇보다 안전인데? 소리가 잘 들릴까? 이런저런 이유로 미뤘던 제품을 내 생일 자축의 의미로 구입했다.
1년을 사용해 보고 후기를 써 봤다.
장점은 역시 골전도 기술력으로 우위에 있는 제품이라 착용감 좋았고, 소리도 잘 들렸다.
생각보다 바람소리 잘 걸러 통화하는데 크게 지장 없었고, 노랫소리는 음질을 평가하기에는 귀에 직접 꽂는 방식이 아니라 논하지 않겠지만 막귀인 나는 음악소리는 좀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.
충전시간에 비해 사용시간은 꽤 긴 편이었고, 운동 후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해도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.
단점으로는 전용충전케이블 사용해야 한다. 빠른 속도에서는 바람세기나 주위 환경 탓일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들리는 건 잘 들렸으나 상대방이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고, 귀 거는 부위에 고글과 같이 걸리다 보니 고글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었다. 그러나 이건 고글을 바꾸고는 괜찮아졌다.
처음 몇 달간은 평상시에도 귀에 걸고 사용했었는데 운동할 때 몇 시간은 괜찮지만 하루종일 끼고 있으니 관자놀이 있는 부분에 쥐가 내리는 것 같아 평상시 착용은 피했다.
그리고 샥즈 오픈런과 오픈런 프로가 금액차이가 6만원 나는데 여기에 대해 비교해 봤다.
구매 시 고려해 봐야 되는 사항이 몇 가지 있긴 하다. 주위에서 평가도 가격차이 나는 만큼 오픈런 프로가 값을 못한다는 견해가 많다. 그래서 비교해 봤다.
오픈런 | 오픈런 프로 | |
가격 | 179,000원 | 269,000원 |
무게 | 26g | 29g |
방수 | IP65 | IP55 |
배터리 | 160 | 140 |
재생시간 | 8시간 | 10시간 |
충전시간 | 1.5시간 | 1시간 |
마지막으로 22년 구입당시에도 똑같은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2023년 6월 말까지 여름 페스티벌을 하고 있어 이 정보도 올려 본다.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.
결론적으로 개인적인 성향이겠지만 운동을 할 때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.
전화받을 일 생각보다 많았고 운동할 때마다 음악 들으면서 즐겁게 사용했다.
제품의 내구성, 퀄리티, 착용감 무엇하나 나에겐 부족함이 없었다.
앞으로도 운동할 때 무조건 챙겨 나갈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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